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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1일, 학교 총장실에서 리 브라더스 이승만 회장(정외 59)의 장학기금 조성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만 동문과 학교관계자 외 류덕희 총동창회장, 이충구 총동창회 명예회장, 이종만 동문(삼원환경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장학기금 조성을 축하했다. 학교는 꾸준한 기부로 총 3억 원의 이승만 장학기금을 조성한 이 동문의 뜻을 받들어 내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동문은 졸업 후 도미, 39년간 식품유통업 외길을 걸어온 대표적인 미주 한인 사업가로, 현재 북미주연합동문회 고문을 맡고 있다. 한편 이 동문이 창업한 리 브라더스(Rhee Bros., Inc.)는 현재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아시아 식품유통업체로 아씨(Assi) 등 14가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주 1,800여 식품소매상과 전 세계 30여국에 1만 2,000가지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