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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원의 따뜻한 마음이 신입생에게
성균관대 기부단체 GiveToChange 출범
재학생 모금액은 미래의 신입생 등록금으로
하루 백원의 따뜻한 나눔이 모여 만드는 기적
성균관대학교(총장 김준영) 재학생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기부단체 GiveToChange(대표 성세운)가 지난 17일 출범했다. 재학생을 중심으로 하루 백 원의 기부를 통해 미래 신입생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고 나아가 성균관에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우리나라는 기부라 하면 고액 기부자 중심의 기부문화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 기부는 한 번의 시작이 중요하다. 그러한 한 번의 시작이 모여 성균관의 모두가 함께 하는 나눔의 문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
GiveToChange의 대표 성세운 학우(행정08)의 말이다. 그는 기부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타개하고 기부는 능력이 아닌 마음의 영역임을 보여주고자 하루 100원의 소액기부를 택했다.
이들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내년 2월까지 2천만 원의 성금을 달성하는 것이다. 3주가 채 안 되는 기간임에도 10월 08일 현재까지 140여 명이 참여해 총 5백1십만2천원 의 모금액이 집계됐다. 기부금은 ‘클로버 장학금’의 이름으로 미래 신입생에게 전달된다. 따라서 형편이 어려운 신입생의 등록금 부담을 국립대 수준으로 덜어 줄 수 있다. 재학생 기부자인 김주희 학생(사회복지12)은 “기부는 한번 해 본 사람만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GiveToCahnge는 모든 성균인에게 기부의 행복을 느낄 기회를 줬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균관대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성균관대 내·외 구성원 누구든지 GiveToCahnge의 홈페이지(www.givetochange.co.kr)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액은 하루 100원에서 500원 사이이며 3개월, 6개월, 12개월의 약정기간 동안 CMS 자동이체를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GiveToCahnge 측은 “성균관대 교시의 첫 번째 글자는 仁(인)으로 사랑을 뜻한다”며 “많은 성균인이 기부에 동참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