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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법대동문회 후배사랑 또또장학금
19일 사시준비반 59명에 4800만원 전달
1997년부터 시작…멘토 48명이 십시일반
수혜·후원자 3명…올해 신규후원자 11명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 출신인 이영진 부장판사(서울중앙지방법원), 조재연 변호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 등이 19일 오전 11시 30분 모교 김준영총장을 예방하여 모교 같은 학과 후배 59명(남자 37명 여자 22명)에게 전달해달라며 법조동문 장학금(일명 또또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었다.
또또장학금은 1997년 이영진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1990년 사법시험 수석합격)가 처음 선배 법조인, 법대 교수,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후원을 받기 시작하여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법시험을 통해 법조인의 길을 가려는 후배들에게 주는 장학금으로, 대를 이은 후배사랑이 특징이다. 실제로 박희근 판사, 최은영 검사, 박주영 변호사 등 3명은 재학시절 이 장학금을 받은 수혜자이며 올해 장학금 후원자이다. 또다른 특징은 선배와 후배들이 사법시험 2차준비생 1:1, 1차준비생 1:2로 자매결연, 멘토-멘티로서 유대를 돈독히 하는 것이다.
올해 멘토로 참가한 신규 후원자는 11명이며, 법조인 44명, 법대교수 2명, 기업인 2명 등 모두 48명이 100만원씩을 후원하여 총 4800만원의 장학금이 마련된 것이다. 후원자를 대표한 조재연변호사(1980년 사법시험 수석합격)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안고 사법시험에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진인사대천명의 정신으로 훌륭한 법조인이 되어 다시 수험후배들을 후원하는 등 이 장학금이 대를 이어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수혜자를 대표하여 백민철(26, 4학년)군은 “선배들의 내리사랑을 받들어 좋은 결과를 맺고, 우리도 훗날 후배들에게 선배들이 보여준 후배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