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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후배 사랑, 9명에 장학금
1999년부터 26억 원 기부, 지금까지 수혜 학생 240명 달해
2013학년도 1학기 조병두 장학금 수여식이 3월 4일(월) 오전 11시 모교 600주년기념관 3층 1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조병두(58 상학/(주)동주 회장) 회장을 비롯해 모교 김준영 총장, 정규상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 박선규 학생처장, 박성수 총무처장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장학생은 강한나(화공 4학년), 정수환(사회 4학년), 양서문(디자인 3학년), 유선진(국문 3학년) 학생 등 4명이 신규자로 선발되었으며, 지난 2학기에 이어 장학금을 계속 받고 있는 학생에는 김운용(경영 4학년), 윤만선(경영 4학년), 이진명(글로벌경제 4학년), 배은지(국문 4학년), 차연수(행정 4학년) 학생 등 5명으로 총 9명이다.
조 동문은 1999년부터 모교에 6차례에 걸쳐 장학금 26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금까지 조병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240명에 이른다. 장학생들은 사회에 진출해 조병두 장학회를 만들어 2010년부터 해마다 1천만 원씩을 조병두 장학기금에 출연하고 있다.
한편 조병두 장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심사기준과 자격기준을 갖춰야 하므로, 모든 면에서 탁월한 학생이 받는 인증서로 여겨져 재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한번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매학기 면접을 통해 지속적인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장학회 커뮤니티를 통해 기존 수혜학생과 교류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