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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체육회 운용 ‘법인 장학재단’
단위동문회에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재단을 설립해 운영하는 곳이 있다. 성균체육회에서 설립한 재단법인 성균체육장학회이다. (재)성균체육장학회는 고 (故) 최윤신(64 경영) 동문이 성균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던 2002년 5월 25일 설립했다.
장학회는 유능한 체육생의 장학금 지급, 체육시설 및 체육훈련 지원, 체육연구기관 지원 등 세 가지를 목표로 한다. 이에 뜻을 같이하는 동문들과 함께 약 11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 금액을 정기 예적금으로 예치해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으로 매년 4천만원 정도를 모교 운동부 선수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더불어 스포츠단 발전기금으로도 지원하고 있다. 모교 운동부가 화려한 성적을 낼 때도 있었고, 또 성적이 저조할 때도있었지만, 선수들은 언제나 열심히 훈련을 해왔고, 또 하고 있다.
그럼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열심히 훈련을 하다보면 유니폼이나 장비가 해지고 낡아서 못쓰게 되기 때문에 이를 꾸준히 구입해주어야 한다. 또 지방이나 해외로 경기를 하러 가려면 교통비와 현지 숙박비 등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
이런 부분을 지원해주려는 선배들의 마음이 장학재단 설립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재원 회장 “나도 야구선수 출신… 선수 고충 잘 알아”
현 성균체육장학회 이사장이며 성균체육회 회장인 이재원(68 상학) 동문은 성균체육회 임원분담금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하고 연회비로만 체육회를 운영하고 있다. 체육회 살림은 빠듯해졌지만 보람은 커졌다고 한다. 이재원 회장은 “저도 야구선수 출신이어서 운동선수의 고충을 잘 압니다. 선배로서 후배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라며 “이번 제16회 성균체육회 골프대회에서 자선 바자회를 열 예정입니다. 동문들이 이 자리에서 십시일반 기금을 마련해 스포츠단 발전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니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골프대회는 오는 2017년 6월 26일(월)오후 1시 경기도 광주시 이스트밸리CC에서 개최된다. 편 성균체육장학회는 지난 2017년 3월 27일(금) 자과캠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스포츠단 출정식에서 스포츠단의 사기진작과 좋은 성적을 바라는 동문들의 염원을 담아 1천만원을 윤배 스포츠단장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