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GC, 200회 정기대회 성료…모교에 2,500만 원 기부하며 나눔 실천
SUGC, 200회 정기대회 성료…모교에 2,500만 원 기부하며 나눔 실천

우리 대학의 대표적인 동문 골프 모임인 SUGC(Sungkyunkwan University Golf Club)가 지난 10월 17일(금) 한성컨트리클럽에서 200번째 정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진행되었으며, 총 2,5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모교에 전달하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20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친목 골프 모임을 넘어, 그동안의 역사를 기념하고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회원들은 각자의 기량을 선보이며 경쟁하는 한편, 기념비적인 행사를 맞아 ‘더 큰 나눔’을 실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SUGC 정희현 회장은 “200회라는 대기록을 함께 달성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목표 이상의 기금을 모을 수 있었고, 이 기쁨을 모교 발전협력단과 함께 나누고자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모금된 2,500만 원의 기부금은 용도에 따라 두 개의 기금으로 나누어 전달되었다. 먼저, 대회 중 진행된 각종 이벤트와 ‘애장품 경매’를 통해 마련된 2,000만 원은 1398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되었다. 이는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87위를 달성한 성균관대학교가 세계 50위권으로 도약하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우리 대학의 대표 모금 캠페인인 ‘1398캠페인’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또한 500만 원은 ‘후배사랑 천원의 아침식사’ 기금으로 전달되었다. 재학생들에게 천 원으로 조식을 제공하는 ‘선배가 쏜다’ 캠페인을 위한 기금으로, SUGC는 2020년부터 매년 꾸준히 대회 수익금을 기부하며 후배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SUGC의 200회 기념 자선 골프대회는 건강한 취미 활동을 넘어 사회와 모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문 모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SUGC는 앞으로도 정기 행사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성균인 공동체의 연대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