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미식축구 동문회(성미회) – 투병선배에게 신장 기증
성대니까 가능하다
신입생 무장수여식 등 다양한 행사… 끈끈한 우애 과시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 미식축구팀인 성대미식축구부 동문회(회장 박현상, 컴공84)는 오랜 역사만큼 동문들의 우정과 의리도 남다르다.현재까지 성대미식축구부 동문회(약칭:성미회)는 최고참 58학번 동문부터 최근 졸업한 12학번 학우들까지 250여명의 동문들을 배출하였으며, 각계각층에서 운동장의 먼지를 마시면서 배운 열정과 끈기를 바탕으로 사회에 진출해서도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며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성미회에는 각 학번대별 모임을 비롯하여 산악회, 골프회, 플래그풋볼회 등 소모임을 활성화하여 모든 동문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신입생 무장수여식 및 입단식’, ‘하계 합숙 훈련 격려’, ‘성미회 가족산행’, ‘성미회 송년의 밤’ 행사를 매년 개최해 동문들 간의 끈끈한 결속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의리의 형님과 동생
서로를 “형님”, “동생”으로 부르는 끈끈함은 동문회라기보다 오히려 가족같은 성미회만의 자랑스러운 특징이다. 투병중인 홍석용 동문(유학 76)에게 기꺼이 신장을 기증한 박영철 동문(토목공 78)의 미담 또한 선후배간 우정과 사랑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이러한 미담은 지난 2월 성대동창회보에 소개되어 모교 동문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박현상 성미회 회장은 미식축구부 동문 활동이 지속적으로 활발할 수 있는 이유가 순수아마추어 스포츠인 미식축구와 학업을 겸해야하는 어렵고 힘들었던 과정을 함께한 추억과 승리에 대한 열정 그리고 현재도 그길을 걷고 있는 후배들에 대한 사랑이라고 전하며, 성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데 기반을 더욱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재학생 후배들에 든든한 장학금
매년 학교를 대표하여 미식축구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미식축구부 재학생 후배들을 후원하기위해 자체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동문들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결속해 내리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선배들의 사랑에 힘입어 미식축구부는 2016년도 춘계 서울협회 우승을 차지하였고, 현재 진행 중인 추계대회에서도 9월 현재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지난 50여년을 이어온 성미회는 앞으로 50년, 100년 이상 영속할 수 있도록 재학생에 대한 지원과 동문간의 단합을 끊임없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