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 교육의 미래를 위한 뜻깊은 나눔
약학 교육의 미래를 위한 뜻깊은 나눔
– 이석용 약학과 명예교수, 장학기금 1억원 기부 –

우리 대학은 지난 6월 30일(월) 오후 4시, 600주년기념관 3층 총장접견실에서 ‘약학대학 조태순-이석용 장학기금’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기부는 본교 약학과 이석용 명예교수가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기부자인 이석용 명예교수, 유지범 총장, 최훈석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 김형식 약학대학장, 이상규 약학과 학부 학과장, 신범수 대학원 학과장, 원태희 발전협력팀장이 함께 자리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이석용 명예교수는 “평소 정년퇴임 전에 내가 몸담았던 학교에 기부를 해야겠다는 소망을 실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부가 약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지범 총장은 “오랜 기간 본교 약학과 교육과 연구를 이끌어 오신 교수님께서 다시 한 번 학교에 큰 울림을 주셨다”며 “기부자의 뜻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어 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약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석용 명예교수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1978년 본교 약학과에 입학한 이래 약물학·약리학 분야에서 국내외 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 미네소타대 객원교수, 대한약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1997년부터 2025년까지 본교 약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후학을 지도하였다.
특히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본교 기숙사 학사장을 역임하며 학생생활 전반에 대한 깊은 관심과 헌신을 보여주었고, 대한약학회 약물학분과회 회장, 약학교육분과학회 회장 등으로도 활약하며 한국 약학 교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제15회 윤광열 약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장학기금은 이석용 명예교수가 대학 시절 은사인 故 조태순 교수의 교육 철학과 인재 사랑을 기리며, 그 뜻을 계승하고자 조성한 ‘조태순-이석용 장학기금’으로, 약학대학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형식 약학대학장, 신범수 약학과 대학원 학과장